살충제 계란 사태, 안전한 계란을 고르는법?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친환경 인증 농장이 일반 농장보다

더 많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계란이라며

판매된 제품이 결국 살충제가 뿌려진 사실에 소비자들이 경악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며 내가 평소 직감으로 생각한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

살충제 계란? 안전한 계란 고르는법 그리고 해결책은 무엇일까?

평소 마트를 다니다 보니 

언젠가 부터 일반 마트 매장에 각종 채소와 계란등이 친환경 유기농 마크를 단 제품들이 대량으로 나타났다.

무항생제 또는 좋은 사료를 먹인 계란들이 어느 순간 마트에 쫙 깔리기 시작했다.

나는 생각했다. 

아 대단하구나. 유기농 , 무항생제 , 친환경이란 이름을 달고 엄청난 물량으로 쏟아져 나온 이런 제품들이 진짜일까?

물건에 하자는 없을까? 당연히 있을 거라 느꼈다.

무항생제, 유기농, 건강한 달걀은 가격이 비싸다. 그런것을 저렴하게 대량생산하여 수요를 맞춘다는 것은 어렵기에 무언가 생산과정에 의문을 가졌었다.

친환경적으로 닭들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정성 들여서 키운 달걀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본적이 있다.

작은 규모의 농장이였고 그때 날씨가 덥고 공급량이 적기에 생산이 안되어서 배송받는데 시간이 걸렸다 .즉 공급에 차질이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동물 윤리에 맞게 정성스럽게 닭을 돌보고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달걀을 생산하고 있었다.

그곳의 달걀값은 일반 달걀보다 비쌌다.

하지만 달걀이 향이나 맛은 기가 막혔다.

왜 우리가 어릴적 먹던 향이 고소하고 아주 좋았던 건강하고 싱싱한 그 달걀 본연의 맛 있지 않은가

그런 맛이 느껴 졌었다.

아침을 깨우는 건강한 달걀 프라이의 그맛은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연의 맛이였다.

한동안 공장식 밀집 사육으로 만들어진 먹을 때마다 찜찜한 마트에서 산 달걀과 다른 향과맛을 가진것이였다.

그런 무항생제에 친환경으로 생산하는 달걀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마트에 충분히 공급하는것은

불가능 한것이다 라고 생각 했던 것이다.

기업들의 마케팅을 보면 몸에 좋은 홍삼이나 기타 성분을 넣은 사료를 먹여 키운 

닭이다 라고 광고 해서 알고 보면 알고 보면 사료에 아주 적은 성분 만 넣고서 엄청 좋은것 먹여 키운양 과대광고하고 음료수도 000 음료수라고하면 0.004퍼센트의 소량의 성분을 넣고서 나머지는 가짜 향과 색소로

흉내만 내고서 몸에 엄청 좋은 효과좋은 음료라고 주장하는것 처럼 기업들은 기만하는 수단을 많이 쓴다.

거기에 부실한 관계 기관의 엉터리 친환경인증 남발과 관리와 검사등의 부실 즉

행정의 실패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엉터리 결과가 나타나고 마는것이다.

거기에다가 일단 발표하고 보자는 언론의 한탕식 엉터리 보도까지 더해지면

멀쩡하게 잘 생산해오던 나머지 생산자까지도 피해자를 만들어버리는 총체적 난국에 빠지는

것이다.

전국의 1200개 농장 검사해서 50곳이 부적합하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했는데

50곳이면 일부에 불과한데...너무 일을 크게하는게 아닌가?

자 그러면 어떤 계란을 먹으면 안심하고먹을수있을까?

나는 생협을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생협은 여러곳이 있다. 그중 

아이쿱생협은 달걀생산하는 15개 농가를 직접관리하며 닭을 우리에 사육안하고 평사에 방사하여 키운다고 하며

햇빛이용해서 닭털과 건초에 생기는 진드기와 해충을 예방한다고 한다.

또한 피프로닐, 비펜트린 포함 살충제 조사시 모두 불검출 되었다 한다.

또한 생협외에 친환경 자연방목으로 닭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농부들이 있다.

그런곳을 알아내서 주문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단 이것은 알아야 한다. 공장식 대량사육에 밀집 케이지식 사육이 아니기때문에

생산량 공급량이 문제가 되고 또 구매하는것도 매장에 늦게 가면 다 팔려서 못사기도 하고 그런다.

불편함은 감수할수 밖에 없다. 제대로된 먹거리는 공장서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마구 찍어내듯

나오는게 아니다.

그리고 가격도 마트에서 막 사먹던 계란과는 가격이 좀더 비쌀수 밖에 없다는것을 이해해야한다.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은 윤리적 생산과 철저한 관리로 인해서 신뢰할수있지만

공급의 불편함과 가격의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는것은 소비자로서 감수해야하며

그런 것을 윤리적소비와 더낳은 정직한 미래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받아들어야 한다.

아이쿱생협(iCOOP생협)은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이다. 

조합원의 참여와 협동을 통해 생활 속의 요구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운동과 사업으로 만들어가며, 조합원이 직접 상품을 선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합리적인 관리시스템으로 한국 사회의 식품 기준을 높여간다. 아이쿱생협은 생협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해 '나와 이웃과 지구를 살리는' 윤리적 소비를 실천한다.

아이쿱생협은 20년 전 6개의 작은 지역생협이 주춧돌을 놓아 설립되었으며, 크게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회장: 오미예),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회장: 박인자) 외 50여개의 자회사가 있다. 

2016년 12월 기준, 전국 90개 조합생협(준조합 포함)과 193개의 자연드림 매장, 25만 명이 넘는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직원 수는 3,600여명, 매출액은 5,500억원으로 사업액 기준으로 대한민국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ICOOP%EC%83%9D%ED%98%91

(아이쿱 생협에 대한 소개를 원하시면 위링크를 누르면 전문을 다 보실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기업에 돈을쓰고 기업은 소비자를 위해서 물건을 만든다.

윤리적인 기업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기업에 물건을 사고 소비할때 여러분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으며 ,건강을 지킬수가 있다.

아이쿱 생협 외에 한살림생협 ,초록마을, 흙살림 등 수많은 생협이 있다.

한살림 생협은 자연드림보다 첨가물 같은것을 더욱 더 적게 넣는 경향이 있다.

고로 맛이 개인적으로는 좀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건강에는 더욱 좋고 맛은 수수하지만 참으로 기본에 충실한 생협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자연드림과 한살림의 차이는 아이를 키우는 먹을것에 신경을 쓰는 주부님들이 잘알고 계시다.

근처에 있는 생협매장을 방문해보고 찿아가 보자 여러생협이 있으며 좋은 물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쿱 자연드림이 아니더라도 많은 곳을 다 추천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생협의 물건을 구매하였을때 무엇으로 좋은 생산물인지알수 있을까?

먹어보았을때 깊고 진한 과일의 향 채소의 향을 가지고 있다.

몸에 좋은 윤리적으로 생산한 정직한 건강한 제품을 먹을때 여러분들은

육체는 물론 영혼까지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나는 꿈꾸어 본다 소울메이트인 여자와 시골속에서  맑은 햇빛과 좋은 먹이를 먹여 건강하게 키운 닭에게 얻는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으로 계란 프라이를 해서 먹는 장면을 말이다.

그런 계란 후라이와 내 텃밭에서 일군 유기농 야채와 된장이라면  왕의 진수성찬 조차 부럽지 않는 

나의 한끼 식사가 될것 같다. 

여러분이 겪은 이번의 살충제 계란 파동은 단순히 생협의 물건을 소비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공장식 축산과 그 폐혜의 본질을 여러분이 의문을 던지고 그것에 대해서 해결책을 궁리할때

변화의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큐를 한편 추천하고 싶다.

푸드 주식회사 food inc 란 다큐멘타리 이다 2008년도에 나왔는데 정말 봐야할 다큐 같다.

Food inc, 

(대기업이 독점한 음식의 진실)

다큐멘터리  미국  94분  

감독 로버트 컨너 출연게리 허쉬버그, 마이클 폴랜,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53956&nid=2232032

와우 대단하지 않은가? 현실에 먹거리에 불만이 있어서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조금 공부하면 어떨까? 여러분 자신은 물론 우리들 아이들의 미래에도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듣고도 그냥 넘어간 사실들은 현실에서 냉정하게 우리의 삶을 공격하고 그것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겪고 있다.

바쁜 삶속에 휘말려서 그냥 이번에도 욕만 하고 넘어간다면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을 해야한다. 

현실을 생각하고 행동할때  엉망인 현실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