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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2017 라오스

아재요 제발 그것만은 충격

by 은혜였소 2018. 8. 8.

탓루앙 아재의 미스터리  믹스앤매치




이곳 탓루앙은 라오스인들에게 매우 신성하고 꼭 가보고 싶은 영혼의 고향같은 곳이므로

외부의 화려함이나 보이는것과는 달리 매우 소중한 곳입니다.


그런곳에 갑자기 눈에띈 kikokostadinov가 보면 동묘스타일 다음으로 마음에 쏙 들어할 믹스앤매치 스타일의 아재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경건함과 그 모든 신성함이 한방에 깨지게 되었습니다ㅠ.ㅠ.



아재요 제발 그것만은 충격




빨간 조끼에 형광색 반팔 그리고 양복바지를 입고 군용 얼룩무늬 야구모자 까지 썼으니  아재의 믹스앤매치 스타일의 엄청난 포스에 주변인 모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의 등에 써있는 것은 재개발 반대 (재산지킴이) 였습니다.

가만히 말을 들어보니 라오스 아재였습니다.



헌데 빨간 조끼에 재개발 반대라고 써있는 흰색 글자는 정말 충격이였는데요.

이 장소와 너무나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였습니다. 처음엔 전 한국에서 이곳에 와서 무슨 건물을 짓는데 비리가 있어서 너무나 억울한 나머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라오스인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요.


무엇을 하는 분인가 보니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데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사진찍고 현상해주는 사람 같았습니다.

이분은 저조끼에 써진 글씨의 뜻을 알고 있는 것일까요?


빨간 조끼만 봐도 현기증이 나는데 글씨까지 보니 더욱 머리가 아프고 형광색 반팔로 더 머리  아픈데

환상적인 얼룩 야구모에 검은 양복바지 그리고 샌달은 멘붕을 일으키기 충분 했습니다.


덕분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고 라오스인들의 영혼과 불심이 피워나는 이곳에서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믹스앤매치스타일이 얼마나 이 신성한 장소에 충격을 줄수 있는지 크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 사진을 볼때마다 비쥬얼 충격에 머리가 아프고 띵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탓루앙의 첫번째 미스터리 알고보니 아하!


작은나무 상자안 내용물 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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