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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서바이벌

낚시 초보도 할수 있는 볼락 낚시 하는법

by 은혜였소 2017. 6. 18.

볼락을 처음으로 잡아보았네요.

미끼는 싸구려 미노우 옥션에서 구입한 것이였는데

정말 불티나게 팔려나간 미노우였습니다.

대체 왜 이미노우가 잘팔리나 의아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였다는걸 쓰면서 알게되었네요.

다양한 고기를 이 미노우로 건졌었기에

의미가 깊은 미노우인데요 . 색상은 주황색에 황금색으로 되어 있는

미노우인데요 아쉽게도 이번에 쓰다가 립부분이 떨어져서

다른 색깔의 모델로 다음번에 보여드릴게요.

확실히 싼만큼 내구성은 좀떨어지는것 같네요.

이 미노우로 꺽지와 쏘가리 배스 를 잡아 본 이력이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공개하기로 합니다.

이번엔 매력적인 볼락 낚시의 세계 한번 구경해 볼까요?

 

 

 

볼락낚시 경험담~ 시작~

 

 

 

 


남해에 갔을때 민박집 주인이 물고기가 나온다고 하길래 

우럭이 나온다고 하였는데 일단 낚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것 같았다.

저녁에 여행지를 거쳐서 도착하여 현지 포인트도 모르고 무척 위험해서  일단 아침 낚시를 가기로 하였다.


그래서 일단 바닷가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데 처음에 무슨 어종이 있을지 모르니

쉽게 지그헤드에 웜을 끼워서 던져 보았다.


헌데 수심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고 물속에 각종 해조류도 잔뜩 있는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밑걸림도 심하고 입질 여부도 간파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파도도 있고 너무 가벼운 지그헤드에 웜은 뜨는 느낌이 들고 너무 무거운 지그헤드는

감이 잘 오지 않고 그래서 여러번 탐색하다가 지그헤드는 답이 안나온다고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입질도 없고 활성도도 없었으니 일단 다른 것으로 바꿔 보는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미노우를 써보기로 했다.

미노우를 던져서 끌어오는 중에 내가 서있는곳에서 앞쪽 밑에서 어디선가 쑥 나오더니

미노우를 공격적으로 무는 녀석이 있었다.


왔구나..싶어서 릴링을 하니 활기찬 검은 물고기 나왔는데 그것이 바로 볼락이였다.

예전에 꺽지 잡을때도 비슷한 유형의 입질 공격 패턴을 본적이 있었다.


확실히 가까운 거리에 볼락을 잡을때는 미노우든 웜이든 다 통하겠지만 .

근거리에서 떠있는 시간이 많은것은 당연히 미노우였다.

또한 미노우의 립부분의 길이와 모양에따라

액션도 다 다르고 당기는 속도와 힘에 따라 특정 수심층도 노릴수 있기에

미노우야 말로 볼락의 시선을 끌기에는 딱이였던 상황이였다.


지인의말에 따르면 볼락이 그렇게 위를 보면서 공격을 하기때문에 바닥을 긁지말고

처음부터 표증을 노리는 것처럼 천천히 시선을 끌면서 운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던질찌를 사용해서 말이다.


내가 잡은 장비는 스피닝 릴에 2000번 이였고 원줄은 6lb 모노 나일론 줄이였으며 웜과 지그헤드1.5-2인치 까지는 직결로 연결했었다.

당연히 미노우 교체서 미노우도 직결로 연결했었다.

나일론줄 이기에 왠만한 쇼크에도 견딜수 있고 마찰에도 견딜수 있으며 직결해도 충격이 흡수가 되니 딱 좋은 상황 이였다.

민물에서 배스나 쏘가리잡던걸 그대로 가져온 샘인데  볼락 정도는 무리없는 구성이였다.


하지만 다음 번에는 합사줄과 쇼크리더 카본으로 교체하는것도 고려해 봐야 겠다.


하지만 더욱더 알아본 결과 내가 잡은 포인트는 좀 난이도가 쉬운 편이였고

수중여라는가 해초가 있는 곳 수심이 낮고 그런 곳 에서 볼락을 잡을 경우에는 강제집행을 빠르게 해야하므로 강한 라인 합사+카본 쇼크라인은 필수인데다가

낚시대도 경질대를 쓰는것이 빠른 집행을 가능하게 할 것 같다.


게다가 수면위에서 시간을 끌면서 시선을 모으려면 단순한 미노우보다는 플로팅 던질찌 채비로 가는것이 유리하겟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추가로알아보니 볼락은 야행성이고 밤에 잘 잡힌다고 한다.

달이 밝은밤보다 조금 흐린날씨, 그리고 조류강한 사리물때 전후아닌

흐름 약한 조금 전후가 좋고 들물때 입질이 좋다한다.


만일 직벽같이 되어있는 부둣가에서 한다면


채비는 2칸반정도 민장대에 원줄2호 목줄1호 볼락전용바늘 6-8호정도를 가지바늘 채비로 쓰며

어신찌는 3b-5b정도 작고 가볍고 조류타는 야간 어신찌가 주로쓰며 목줄 중간에

g4-g2의 작은 봉돌을 물려준다 한다.

미끼로는 청지렁이나 민물새우를 쓴다


루어대의 경우

가벼운 릴채비에 합사 0.8정도에 쇼크리더는 1호 1미터정도 주고 

미끼는 볼락용 형광웜을 쓴다 한다


이렇게 낚시라는 것은 기본 이론에 더해서 상황에 맞는 조건들이 첨가되면서 자잘한 부속들을 조합하면서

상황에 맞는 결과를 내는 것 임을 볼때 무척 재미가 있었다.

언제 볼락을 잡으러 야간 낚시를 조만간 한번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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