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분야/서바이벌

집보다 등산을 하면 좋은 이유

by ai거지 2020. 11. 19.
더보기

 

보통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경우 층간소음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사회생활도 스트레스고 인간관계도 스트레스여서 자신만의 공간에서 쉬는것만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인데 층간소음이 발생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스트레스 받기 마련이다.

 

내성적이거나 육체활동을 싫어하고 집에서 꼼지락 거리며 혼자 무언가를 하는걸 좋아한다면

매우 안좋은게 사실이다.

그런 성향일수록 밖으로 나가서 몸과 연결되는 운동을 하는게 매우 필요하다.

 

정신의 건강 우울증으로 부터 해방되고 근력운동까지도 되는 운동이 있다.

단순히 평지를 걷는것 자전거 타는것은 전신에 골고루 자극을 주지 못하며

재미가 없다.

 

허나 등산으로  깊고 멋지고 시원한 계곡과 구름과 바위를 넘으며 단풍을 보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보면 가슴이 웅장해지고 정신은 깨어나며 몸은 강해진다.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바에 일찍 일어나 산으로 가라 .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이 단련되면

무슨일을 해도 도움을 줄것이니....

 

by테스형

 

나는 몇일전

긴 기암괴석으로된 산봉우리 여러개를 속보로 걷는 산행을 하고 내려오니

다리가..불탄다.

첫날은 느낌없어 몰라

둘째 날 다리 아파

셋째 날 주물러주고 아이고~

넷째 날... 무언가 아픔 속에 빛이 보여

다섯째 날... 근육이 꿈툴거리면서 튀어나오네

여섯째 날... 근육이 강해지면서 조립이 된다

다음날... 근육에 힘이 들어간다.... 오오오 호


다음날 길을 걷는데 기분이 조오타....오
걷는 게 쉬워지는군 오호
이것이 등산 후 강해진 근육으로 걷는다는 느낌인가?

 

 

우리는 생활속에 늘 걷고 있다. 그 걸음걸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다.
걷기를 통해서 산을 제대로 걸어서 온몸을 단련하고 근육을 강하게 하고 정신을 단련한다 .

산속을 추위와 더위속에 육체를 던져서 단련하고 버티고 
강화한다.
스스로와 싸움을 한다.
그리고 거기서 이겨낸다.

날은 집에와서 하루 종일 가슴이 웅장해진다.
눈을 감으면 낮에본 황홀한 해발 800미터의 웅장한 산과 산머리와 하늘이 펼쳐진다.
그리고 폐활량이 커지며 폐가 헐떡되면서 숨이 깊어진다.

그렇다... 

 

나는 본적이 있다. 해발 천미터  험준한 바위산을 그 급경사 바위를 네발로 뛰어다니는 흰바위 산양을 본적이 있다.

록키산의 흰양이라 불리는 이흰양들은 경사진 돌틈 바위틈을 뛰어다니고 그속에서 산다.

미끄러지면 천길 낭떨어지 인데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하루하루 를 살아낸다.

그 녀석의 눈동자를 본적이 있는가? 대자연속에서 가슴이 웅장해진 그 두눈을 본적이 있는가?

난이도 상급의 돌산을 타면 그런 눈을 가지게 될것이다. 

층간소음따윈 우습게 될것이다.

다음날 몸은 조금 피곤하나 정신은 맑아진다.
층간소음 따위는 이제 적당히 스트레스받는다.

찐따 일 때는 층간소음에 목숨을 걸지만.. 집 밖에는 거대한 대항해 시대 대륙과 산과
거대한 자연이 있고 나는 그 속에 하나일 뿐이다..
하는 걸 생각하면 이깟 닭장 같은 아파트의 생활은 별거 아니다.

찐 일 때는 집에만 박혀있고 집이 모든 것이고 유일한 휴식처였다.
사회생활의 스트레스 피곤함 모든것은 이 집에 와서 쉬면서 안락하게 
위로받고 충전했다.

아아아..
이젠 미쳤다.

집은 그냥 거치고 걍 스쳐가는 곳 시간만 나면 밖으로 달려 나가 산을 오르고 싶다.
웅장한 산과 만나고 싶다.

주식으로 지금 수백을 손실봤고  매일 오르락 내리락하는 차트 분봉 단위로 보고 하루 종일 틈만 나면
유투버 보면서 아웅다웅하던 모습 우습다.

가상의 화면 작은 화면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차트의 산...
우습다.

돈 몇백잃고 다 우습다. 지금 쳐 물려서 매일 5 퍼씩 떨어지고 있어도 우습다.

가슴이 웅장해지니 우스워 보인다.
산을 닮아가는것일까?  

거대한 넓은 산에 올라 세상을 내려다보니.. 아.. 참 답답하게 살았구나.
딴짓 말고 산이라도 매주 타면서 인생 활기차게 살 것을 매번 걱정만 하고 스트레스받으며 살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