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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일상2

대전짬뽕 맛있는 이비가 짬뽕 먹고온 스토리

by 은혜였소 2017. 4. 25.

오늘 지인과 저녁약속을 하고 만났는데 지인의 동네에 짬뽕집이 있다 하길래 우연히 가본곳은

이비가 짬뽕 어? 언젠가 먹어본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먹었더라? 기억이 안나는 겁니다.

 

일단 들어가 봅니다.

 

오호 인테리어가 깔끔 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생긴 은주전자에 물이 담겨 옵니다

 

 

잠시후 나오는 것을 보니 조그만 접시 두개가 오는데

아니 이것은 !!! 무엇인가 봅니다.

 

 

단무지 군과  백김치양 !!! 입니다.

 

쭈굴쭈굴한 중국집 노오란 단무지가 아니라 백색의 단무지 신선하고 사각거린다.

창백한 단무지 오호 이것은 왠지 몸에 좋아보인다.

그리고 맛도 일품이로다.

 

좋아 백김치는 어떠한가... 아니 이맛은 가지런하고 놓인 백김치를 먹는 순간 입안에 사르르 녹는 시원한 느낌

바로 이맛이야 매운 짬뽕국물을 먹을때 백김치를 통해서 이열치열 아니...이것은 환상의 조화이로다.

 

ㅎㅎㅎ 아뭏튼 매운맛을 다스리는 백김치의 맛 일품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짬뽕을 기다립니다 .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매장 기분이 좋아 집니다 .

 

 

 

아니 이 뷔쥬얼은 도저히 참을 수없다.

앙증맞은 새알같은 작은 메츄리알이 올라간 화이트 온더 레드(wihte on the red) 

이거슨 바로 맛의 향연의 시작이로다.

 

짬뽕의 붉은 국물 밑에는 면이 숨어있고 각종 해산물이 대기중이며

면발위로는 살포시 올린 대파의 신선한 내음이 가득하며 그위에 다소곳이 놓은 하얀 메츄리알

이 메츄리알은 처음 부터 먹으면 안되고

반드시 중반부 이후에 먹어야 합니다.

 

즉 처음엔 밑에 숨은 면발을 불러내서 면발을 호로로록 맛을 본다음

그다음으로 붉은 국물을 천천히 맛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지 못한채로 다시 면발을 맛을 본다음에

참지못하고 국물을 들이키는것입니다.

 

매운맛이 퍼지기 시작하면 이때 중화시키기위해서 단무지를 소환합니다

단무지로 상큼한 위로를 받는겁니다.

 

그리고나선 조심스래 숨은 홍합? 인가 암튼 조개류? 를 소환하여 조심히 먹어봅니다.

대박!! 중국집에 산처럼 쌓아놓은 홍합 까먹느라 힘들었던 기억 안녕

여기선 껍질을까서 알맹이만 넣어서 나옵니다 .

아리가또!!입니다.

 

 

그리고서 면과 국물과 단무지 그리고 백김치를 로테이션으로 먹어 줍니다

그리고 중반부 이후에 국물깊이 감추어둔 하얀 동글동글 탱탱한 새알같은

메츄리알을 꺼내서 조심스래 한입 베어 봅니다

아 !!!! 소리와 함께퍼지는 맛의 향연 짬뽕의 맛과 하얗고 노란 맛이 함께 퍼지면서 입안이 약간 퍽퍽 해집니다 국물을 한모금 마시고 잠시 물을 한모금 마셔줍니다.

 

 

 

 

 

 

 

 

자 이제 게임은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자 이제 면의 맛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과 국물의 맛은 이러 합니다.

 

면은 일단 맛없는 중국집 면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맛없는 중국집면은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면은 딱딱하고 거친맛이 나고 씹으면 생면의 맛만 느껴지지요

그래서 국물과 면이 하나가된 일체의경지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국물따로 면따로 두개를 같이 느끼려면 면을 씹으면서 국물을 들이켜야하는

억지스러운 발랜스...가 아닙니다.

그리고 짬뽕국물은 어찌하여 전국 공통의 그맛 하나 뿐이란 말인가?

오호 통재로다.

게다가 국물이 어찌 매운지 다먹고나서 커피로 놀란 속을 중화시키곤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먹은 면은 어떠한가 말해볼까요

면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하여 국물과 따로 놀지 않습니다

면은 촉촉함을 살렸으며 국물과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면은 결코 거만하지 아니 하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적당한 굵기를 지니고 있어서

국물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면은 손을 내밀어 국물에게 말합니다 내게 가까이 오라고

둘은 정말 좋은 짝꿍이 되는 것입니다.

 

국물의 맛은 어떨까요 ? 역시나 틀립니다 평소 맛보던 짬뽕국물이 아닙니다.

무언가 순한느낌이 듭니다 자극적으로 맵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드러운 느낌 소프트한 느낌 으로 부담없이 먹을수가 있습니다.

국물에 분명 비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자 이제 결론으로 향해서 갑니다.

 

 

 

 

같이온 밥이 있습니다 뚜껑을 뙇열으니 흰쌀밥이 있습니다.

무조건 입니다

무조건 짬뽕국물에 투하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물에빠진 쌀알을 건져먹는것입니다.

이로서 면뿐만 아니라 밥까지 해결함으로써 든든한 한끼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자 이곳의 위치는 월평동 대전일보사 길 건너편 한 블럭 뒤에 위치했구 별도 주차장은 없어 보입니다.

아 기억이 났네요 오래전 가오동에서 몇번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체인점이여서 거기서 먹은 기억이 나는데

깔끔한 국물맛과 찹쌀탕수육이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호.. 다음엔 탕수육을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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