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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시골생활 밭의 습기 물흐름 조절 시골집 습기 물길 조절하기

by 은혜였소 2021. 10. 11.

어릴 적 시골집에서 있을 때 한여름이었다.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비가 어찌나 내리는지 마당 가득 물이 곳곳에 고이기 시작하였다.

물이 잘빠지면 좋겠는데 그렇지 아니했다.

처마 밑부터 해서 물이 많이 고인 곳은 장난이 아니었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심하고 처마 밑 파인 곳들은 더욱 파이고 물은 더욱 고이고  그래서

비를 맞으면서 곡괭이로 물길을 개미굴 마냥 여기저기 파서 물을 흘러가게 했다.

그러면서 경사를 주어서 물이 잘 흘러가게 했다.

 

그렇다 여기서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법칙과

물은 고인다는 원리 물길을 좁게 하거나 넓게 해서 유속을 변화시키는 원리 

경사를 주어서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단순한 원리를 가지고 커다란 스케일로 확장한 것이 밭에서 산에서 흐르는 물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거나 할 경우 그 물의 길을 만들어서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작업이

유공관을 묻는 작업이라고 한다

 

 

시골집 주변에 습기가 가득하거나 빗물이 고여서 사는데 문제가 있거나( 이럴 경우 습기가 벽을 타고 오름)

농지에 물이 많아서 물길 때문에 피해가 있다면 그것을 포클레인을 불러서 유공관을 묻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걸 최근에 듣게 되었다.

 

 

 

유공관을 묻을 때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말로 배수용 자갈 도랑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긴 배수하기 위한 도랑을 파고 거기에 유공관을 묻고 위아래에 자갈을 넣으니 그렇게 부르나 보다.

 

일단 도랑을 팔 때 빗물이나 지하의 고인물들이 높은데 낮은 곳으로 흐를 수 있게 어느 위치에 설치할지

계획을 세워본다. 아무래도 이쪽 분야에 경험이 많은 동네분이나 포클레인 기사님의 조언이 필요할 듯

 

도랑은  폭은 15센티 깊이는 40-60센티정도 판다. 물론 현장에 따라 맞는 크기가 있을 것 같다.

 

삽, 곡괭이 , 자갈, 유공관, 바퀴 달린, 캐리어, 부직포 등등이 필요할 듯하다

 

땅을 파고 그 도랑 안에 부직포를 넣고 부직포를 흑벽쪽에 못을 박아서 고정시킨다.

 

도랑의 바닥에 자갈을 깔아준다

 

유공관을 놓고 그위에 자갈을 다시 덮는다 유공관의 구멍이 도랑 밑을 향하게 해야 할까?

유공관의 모든 상하좌우에 구멍을 뚫어야 할까?

 

유공 관위에 자갈을 덮는다 맨 위에 남은 부직포로 자갈을 덮어서 이물질 흙들이 자갈로 들어가 도랑이

막히는 걸 방지한다?

 

부직포 덮은 자갈 도랑 위 잔돌이나 모래등 다를 재료를 덮는다?

 

실제 큰 밭에서 작업할 때는 유공관 자체를 부직포로 덮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을 하는 것 같다.

 

https://blog.naver.com/kkb0833/222163948188

 

유실수 밭 유공관 작업하기!

예전부터 유공관을 꼭 묻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유공관 묻을 고랑이다. 산에서 땅속...

blog.naver.com

확실히 파놓은 구덩이에 부직포 덮고 그위에 유공관 놓고 하는 것보다 유공관만 자체를 싸는 게 합리적일 것 같다.

 

유공관과 부직포를 파는 곳을 알아보았다. 

 

https://smartstore.naver.com/geum/products/4639685375?NaPm=ct%3Dkukhmvb4%7Cci%3D0ze0002uaQ9vlId0Zvje%7Ctr%3Dpla%7Chk%3D322 b21b243458fac902418810dcbe9826912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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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재료비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당일 포클레인 기사님 일당이 비싼 듯 

아무튼 나에게도 저런 유공관 묻을 내 땅이 있었으면 좋겠다

 

https://blog.naver.com/loups/221730494506

 

귀촌 일기(99) 배수로 정비와 유공관 묻기

비가 조금 올 줄 알았는데 밤새 내렸다. 비로 인해 서리태가 젖어 수확 작업을 할 수 없다. (이것도 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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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유공관묻는 후기를 올리셨는데 귀농귀촌과정을 글로 기록식으로 남기는 분인데 볼만한 글이 많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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