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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귀농귀촌

첫 개구리 참외 (수분이 많고 식감은 멜론같은 대형참외)농사 성공!

by 은혜였소 2022. 8. 10.

개구리참외를 아십니까?

보기 드문 토종 개구리참외

그 맛은 ...어떨까요?

제가 직접 키워서 먹어보았습니다.

 

개구리참외란?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재배종과 일본종을 개량해서 만든 참 외래요.
천안시 성환읍에서 주로 재배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은 노랑 참외에 밀려서 수확량도 줄고 소비도 적다고 해요.
그래서 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드시면 좋겠어요.

일반 참외보다 2배 이상 커요.
수분도 많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어요.
그런데 덩치만 큰 게 아니라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등 함량이
일반 참외에 2배 이상 있다고 하네요...ㄷㄷㄷ

 

토종씨앗을 귀한 씨앗을 일 년에 2번 유료회원들에게 나누어 준답니다.

여기서 구해서 농사지은 개구리참외!

일 년에 12만 원의 회비를 내고 있지만... 가치가 있는 일 우리의 종자를 보존하고 널리 퍼뜨리는 단체에 후원함은

매우 보람된 일이 아닐까요?

 

왜 개구리참외인지 이렇게 키워보고 나니 알겠네요...

너무나 낯 썬 참외라서 모습이 맛도 없어 보이고 이상하게 생겼죠? 무엇이 닮았나요?

 

 

한번 그려 보았어요. 쟁반 위에 올린 개구리참외예요.

왜 개구리참외라 할까요? 다리를 한번 붙여 볼게요.

손발과 눈만 붙였는데 바로 개구리가 되어 버리네요. 엄청 큰 개구리가 되었네요.

그러면 개구리참외의 맛은 어떨까요?

 

먹어보니까 정말 맛있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노란 참외는 너무 달고 너무 자극적인 달콤함을 가졌어요.

하지만 토종 개구리참외는 은은하면서 절제된 달달함을 가졌어요.

과육도 노란 참외처럼 딱딱한 게 아니에요.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고 정말 부드러워요.

마치 멜론 같아요.

딱 먹는 순간 와 이거 장아찌 담아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구요.

 

담백하고 은근히 달콤한 맛... 과육까지 다 먹어도 질리지 않고 은은한 맛

 

자극적이고 달콤하고 과육이 딱딱한 일반 노란 참외와 차원이 다름

껍질까지 다 먹어 버릴 것 같은 부드러운 과육..

과육은 마치 멜론과 비슷하지만 부드러운 속살을 가졌어요.

 

부드러운 식감에 먹기도 좋고 양도 많고 영양도 2배에 자극적이지 않은 달달함

멜론 과육을 먹는 식감과 수분량으로 멜론이 아닐까 싶은 이 맛있는 개구리참외

올여름 한번 드셔 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리고 토종씨앗 보존 교육 전파하는 토종씨드림같은 곳을 후원해서 우리나라의 좋은 토종 씨앗이 많이 보존되고 널리 알려지는데 관심과 후원 부탁드려요.

그러면 매년 토종씨앗들로 맛있고 신기한 토종농사도 지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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