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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구매제품

오성제빵기 식빵 황금비율 공개 그리고 전기오븐으로 빵을 구우면 생기는 일

by 은혜였소 2023. 7. 12.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전기오븐으로 빵을 굽는 이유는 바로 밋밋한 식빵이 아닌 맛있게 모양을 내서

시중에 파는 소금빵이나 도넛 같은 모양으로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맛은 그빵이 그 빵이지만.. 먹을 때 식감이나 모양이 먹음직스럽게 바뀌지요.

어느 제빵기를 구매하셔도 반죽은 잘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빵기로 반죽모드로만 3번 돌리면 과열이 되어서 한참

기다렸다가 식으면 돌려야 하더군요 그래서 연속으로 반죽만 할때는   반죽모드는 2번정도만 돌립니다.

 

원래는 이 반죽들은 그냥 오성제빵기 안에 한덩어리로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꺼내서 반죽을 

작게 해주었습니다.

반죽을 작게 해주는데 대략 한손에 잡히는 분량정도로 떼어줍니다. 떼어준다음 20분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굽는등 휴지기를 조금씩 두기도 합니다.

 

일단 오븐기의 성능이 중요합니다. 이 라쿠첸 오븐은 오븐 윗면 온도와 아랫면 온도를 설정을 각각 해줄 수 있어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라쿠첸 시리즈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모델같아요 . 

막상써보면 기본기는 갖춘 괜찮은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화이트에 우드색감으로 괜찮아요.

크기는 큰것 같지만 막상 써보면 최소한 이정도는 되야 하는 그런 크기로 생각이 됩니다.

실사용시에는 더 커야 해요...닭요리를 하거나 여러명이 먹을 것을 요리할땐 더커야 합니다.

오성 제빵기 아니라도 어느 회사의 제빵기를 소유하신 분이라도 반죽 끝난 후 꺼내서 전기오븐에 작게 손질한 반죽을 만들어 넣어서 굽기만 하면

이렇게 잘 구워질 것입니다. 빵을 한꺼번에 여러개 굽기에는 용량이 작아서 두번구웠습니다. 전기오븐 사이즈는 크면 좋을거 같아요.

아직 덜 익었습니다. 뿌린 소금도 그대로 있네요.

빵이 다 익었습니다. 노릇노릇한 게 정말 잘 익었습니다. 먹음직스럽지만... 식빵하고 맛은 똑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빵이 이렇게 노릇하게 잘 구워지려면 지키고 서서 전면 투명창으로 보고 있다가 빵의 노릇노릇한 색을 보고서 판단해서 꺼내야 합니다.

신경이 은근히 많이 쓰입니다. 잠시 딴짓하고 오면 다 너무 타서 딱딱해서 못먹기때문에 앞에서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굽는 시간은 최소 11분은 지켜봐야 합니다. 거기에 상태따라서 +3분정도..로 굽고 있습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노력 끝에 잘 구워진 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백밀 강력분으로 만든 빵이고요. 처음 만들때엔 백밀 강력분에 독일산 호밀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통밀 우리밀로 만든 빵에 백밀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맛을 내기 위해서 땅콩과 집에 있는 재료들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통밀이 들어가니 색이 브라운색으로 나오게 되네요.

 

오성제빵기 식빵  만들때 재료 넣는 황금 비율입니다. 저만의 레시피입니다.

 

물 250

이스트 4 or 5

설탕 원하는 만큼 0-36 사이

소금 4

강력분 365

버터 10-30 사이

 

물은 미지근하게 만든 물에 효모를 넣어서 풀어줍니다. 그러면 효모가 작용을 잘해서 빵이 잘 부풉니다.

 

자그러면 효모에 물이 닿으면 안된다고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빵기에 물부터 붓고 그위에 밀가루 붓고 그다음 효모 조심스레 넣는 분도 있는데

저는 물에 효모넣어서 제빵기에 붓고 그위에 밀가루와 잘섞은 설탕소금넣고 잘 섞은 파우더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빵이 얼추 잘 나왔습니다. 

역시 빵은 먹을 때 무엇을 발라먹는가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고소함을 살리려면 버터를 구울때 빵위에 발라주시고요 . 발라먹을 잼을 준비해두면 좋겠네요.

빵 안에 잼이라든가 이런 걸 넣으려 했는데 굽는 과정에서 터져서 새어 나오고 그래서 쉽지는 않더라구요.

빵모양 손으로 모양잡기도 그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고요.

 

어떤 제빵기를 가지고 있어도 반죽상태서 꺼내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먹음직한 빵이 나오는 것이 맞고요.

솔직히 빵맛은 다 똑같고  누가 설탕을 더 많이 넣고 버터를 많이 넣었는가 에 따라 맛이 달라질 뿐인 것 같아요.

 

만일 특별한 맛을 원하면 물의 양이 250인데 물을 100을 넣고 150을 커피 아니면 우유를 넣는다거나 그런 식으로

변화를 줄 수도 있겠지요?

 

제빵기 막상 구매해보니... 정말 저렇게 손으로 반죽모양 만들기위해서 밀대로 밀고 손으로 만지고 이렇게 하는건 시간도 많이 들고 고생스럽더라구요..

너무 치울것도 많고 밀가루 날리고 그래서 정신이 없어요.

그래서 결국 제빵모드로 식빵만들어 먹는걸로 돌아가게 되는거 같아요..

 

제빵기로 빵을 구우면 생기는 일은..... 소금빵까지만 만들어보고 다시 식빵으로 돌아간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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