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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일상2

울동네 특이한 커피숍

by 은혜였소 2018. 7. 25.

요즘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열대야가 벌써 1주일이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말할것도 없고 밤이되면 에어컨 없이는 잠을 잘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에어컨을 켜도 자다가 깨기를 반복합니다.

다음달 3일가지는 전국 곳곳이 3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다고 하네요.

이런 폭염속에 잠이안와 동네를 산책하다보면 꼭 지나는 곳이 있습니다.

동네에 많은 커피숍들이 있는데요 . 

저는 작은 이 커피숍이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형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아닌것 같고 간판은 좀 앤틱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길을 걷다 보면 자꾸 한글로 말을 거는 것이였습니다.


타이포그래피? 한글로 매장 이름도 지었고 무슨 광고도 한글로 많이 적어놓아서 자꾸 시선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매장앞에 써있는 메시지를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이 대책없는 자신감과 도발정신은 어디서 오는것일까요? 

ㅎㅎㅎ 재밌네요 그래서 일단 무엇좀 마셔볼까 생각이 듭니다.

작년여름에도 지인과 한번 와서 맛있게 마시고 간기억이 나는 군요.




우측 벽에 내가 맛보여주마 진짜 커피를 ....이라고 써있네요.

광역도발 시전 ㅎㅎㅎ

감성커피 밑에 보이시나요 넌 지금 커피가 땡긴다라고 써있네요 엌ㅋㅋㅋㅋㅋ.

사실 해외 유명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은 가격도 쎄다는 편견도 있고 내부도 너무 럭셔리해서 지나 다니다가 꾀재재한 평상복입고 쉽게 들어가서 먹기는 좀 부담스럽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마실 나가듯 다니다가 들어가기엔 동네 커피숍이 부담없어 좋아요.





오오 이것은 무엇인가 왠지 눈길을 끕니다. 신메뉴 홍보중인것 같은데요.

이것으로 결정합니다.




달달하게 오래오래? 가 이름인가?



오호 주문을 하고 받았습니다. 오레오 쿠키에 다가 과자도 꽃혀있군요.

첫 비쥬얼은 합격입니다. 



먹기전에 컵의 표면에 나와 있는 감성커피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한글 타이포 그래피도 멋잇고 좋습니다. 실제로 매장 벽면에 한글타이포로 여러가지 감성적문구를

적어서 놓았습니다.



케익에 있는것과 같은 저 노란색 감성커피 타이틀 부터 먹고 과자를 먹습니다. 

과자는 별로 맘에 안듭니다 .저는 시원한걸 원했는데 뻑뻑하기만 하군요.

이녀석의 이름을 알고보니 뭔가모카땡겨 였습니다. 가격 4900원입니다.  프라페 라고 적혀 있는데요.



자그러면 과자를 대충 해치우고 바닥에 있는 시원한 커피를 마실까 했는데 아 이럴수가?

오레오과자등을 갈아서 넣은것처럼 걸죽 하니 미숫가루 같은 식감으로 아 이거 내가 원한 시원한 커피의 느낌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것 이였습니다.

프라페는 배고플때 먹으면 든든할거 같아요.




매장에 구석에 있는 앤틱한 소품들입니다.




매장은 테이블 수는 몇개 안되고 길죽한 통로와 그 끝에 테이블이 또 있습니다.

작은 매장인 것이지요. 




메뉴판입니다.  실제로 각종 음료수 홍보 전단도 전면에 많이 있는데 첨가면 무얼먹을지 참 난감합니다.

혹시 가보시려면 홈피에 가셔서 요즘 나온 음료수종류를 보시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찍어본 앞으로 먹어볼 관심 목록입니다.


헤이즐넛 라떼

서울식 카페모카 

아쿠아상어 - 대체 무얼 넣어서 만든걸까? 무슨맛일까 비쥬얼만 봐도 완저 궁금

와 플라워라떼

구름스무디 - 비쥬얼 이것도 시원해 보이는게 맛도 궁금

찐하다녹차라떼

누텔라크림와플

샹그리아뱅쇼

인생모히또 - 제목이 아주 멋짐

티라미스u


카페에서 음료수라도 50잔 협찬을 해준다면 모두가 다 가보고 싶도록  일일히 메뉴 소개와  리뷰를 잘써줄 의향도 있지만 아무것도 없으므로 음 머 이정도 까지만 적어보겠습니다.



한솥도시락 옆에 kt매장이  있구요 바로 그 옆에 감성커피 매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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